product by CAPTIONWORLD.NET
타이핑: 둘리(duly00@hanmail.net)
싱 크: vitt (vitriol@kornet.net)
TAXI - II
좌측 3단 기어
축구선수 지단과 같은 10번
좌측 30미터 브레이트!
98년,99년 세계 참피언
오늘의 우승 후보입니다
전속력으로 좌회전
오늘 아침에 보내 버릴걸
- 우릴 혼내주려는건가?
바짝 붙는 폼이 따라 잡겠어
신호까지 보내는데
아니, 택시야!
비켜, 짜샤, 영업중이야!
- 제대로 가는 건가요?
아하 지름길
- 택시한테 지진 않겠지?
손님 죄송합니다
경주용 차 같은 걸요
천만에요
택시한테 밀리다니
걱정 마셔
어딜 박고 난리야?
감히 남의 영업을 방해하다니
걱정마세요 부인
웬 사람들이 저리 많죠?
- 당연하죠, 휴가철인걸요
브라보! 장 루이!
10번이.. 아, 아닙니다..
번호가 뭐였더라..
17분 25초!
맨날 이 모양이죠
달릴 땐 괜찮은데
괜찮으세요? 부인?
- 환자는?
좀 보죠
- 애가 나오고 있잖아
장비 가져와
하지만 영업 중인데다가
- 내려서 하면 안될까요?
양수기가 터져?
숨을 멈추고, 내쉬세요!
멈추고!
힘줘요! 힘!
여보세요, 릴리?
우리 가족과 점심하기로 했잖아?
알아, 금방 갈게
다니엘! 아빠 시간 내는데
그런데 자긴 대체 뭐 하는 거야
급한 일이 생겨서 그래
이건 급한게 아냐?
릴리, 제발...
아빠, 엄마 모두 열받았는데
조금만 기다려 줘
꼼짝 못해?
유부녀야
흥, 알만해
도대체 뭐 하는 거야?
난 보고만 있어
대체 어떤 애야?
천만에, 나도 처음 보는 여자야
나올려구 해!
장난하는 거야 뭐야?
이런 상황에서 딴 여자랑
양수기가 터져서 그러는 거야
남편도? 차안에서 셋이서?
아냐... 설명해 줄 사람 없나?
당신 때문에 이렇게 됐으니
전 남편인데요
그 자식 이름대!
지금 제 정신이 아냐
의사까지 합세야?
릴리, 맹세코..
애가 나오고 있어
아기?
그래, 머리가 보여
나 몰래 만든 애 말야?
아냐 , 내 애 말고
쬐그만게 쭈글 쭈글
신기해라...
- 헷갈리게 하네
어떤 부인이 병원에 가다가
내 시트를 엉망으로 만들었어
애를 왜 때리지?
거봐, 이젠 조용하잖아
신기해!
내가 애 낳을 때도
그럼 물론이지
- 이 병원 괜찮은 것 같은데?
쌍둥이 아니죠? 끝났죠?
-여기 있었구나
문제라도 생겼니?
아뇨, 그게.. 갑작스레 병원엘..
새 생명을 구하다니
무슨 말을 해야할지
알고 있어요
그렇게 빨리 달리고
걱정 마세요
감격적인 순간이군요
제가..
면허증을
2000 - 11 - 01
번 역: 둘리(duly00@hanmail.net)
장 루이, 단독 선두 입니다
파리-마카르 랠리 우승자!
- 한방 맞았는 걸
장난이 아냐, 엄청 빨라
저거 바타넹 차 맞아?
- 걱정 마세요, 지름길이죠
- 그럴 리가
똥차가 앞을 가로막네요
괜히 똥 폼 잡는 놈들이에요
쪽 팔리지도 않냐?
거의 다왔습니다
- 아, 그렇군요
택십니다.
차를 세우면 토하더군요
- 양수가 텨졌어요!
- 그럼 장난인 줄 아세요!
여기서 꺼내야 겠어
시트도 새로 갈았는데..
- 양수가 터졌다니까요
벌써 30분 지났어
6개월이나 걸렸어!
아주 급한 일이...
우리 가족은?
아예 커피 마실 때나 오시지
나 지금 꼼짝달싹 못해
어떤 계집애야?
드디어 사고 쳤군.
자기 상상과 틀려 오해라구
내가 아는 애지?
나온다구!
택시안에서 그 짓을 하는 거야?
남편이 그녀를 붙잡고 있어
정말 환장하겠네
설명 좀 해주시죠
환상적이네요
죽여 버릴거야
의사를 바꿔 줄까?
잠깐만,, 이제 됐어
아기 말야
아니, 머리 같질 않아.
무지 징그러워
- 내 얘기 들어봐...
내 택시안에서 애를 낳느라
뭘 잘못했다고 때리죠!
자기가 있겠지?
내가 곁에 있어 줄게
- 10분내로 와
이만 갈 데가 있어서요
-무슨 일이죠?
난산이었나 봐요
훌륭한 청년이구나
정말 끝내 줬어요
면허 취소 당하면 어쩌죠..
면허증은 원래 없어요
드디어 이렇게..
당신에게